
부산정보산업진흥원의 한‧아세안 XR 공동프로젝트 사업 과제에 ㈜제이콥시스템, ㈜프리모엠, 인도네시아 ㈜탐스글로벌 등 3개 기업이 컨소시엄을 구성해 선정됐다.
한‧아세안 XR(확장현실) 공동프로젝트는 과학기술정보통신부, 부산시, 정보통신산업진흥원의 지원으로 2020년 부터 시작되어 가상 융합기술을 바탕으로 대한민국과 아세안 국가 간의 정보통신기술(ICT) 분야 교류 확대와 동반 성장을 위해 진행되고 있다.
(주)제이콥시스템 등 3개 기업은 이번 선정으로 인도네시아 경찰청과 경찰 테이저건 훈련시뮬레이터 양해각서(MOU)를 체결하는 성과를 거두며 세부적으로는 부산정보산업진흥원과 ㈜제이콥시스템이 협업해서 국내 경찰청에 납품한 경찰 테이저건 훈련시뮬레이터 교육 플랫폼의 현지화 및 시연장을 구축한다. 또 인도네시아 경찰청과 협력해서 경찰 및 민간 경호 업체를 대상으로 수출하는 등 사업 확장에 나선다.
인도네시아와 MOU를 체결한 테이저건 훈련시뮬레이터는 많은 국가들의 경찰에서 비살상용으로 사용하는 장비다. 총과 1회용 카트리지(4만원) 그리고 300회 정도 사용가능한 밧테리(8만원)로 구성돼 있다.하지만 고가의 구성품으로 제작된 테이저건은 국내 기준 1회 실제 사용 훈련 시 4만266원의 비용이 소요된다. 한국 경찰 외근자를 6만7000명 기준으로 산정할 때 테이저건 1회 훈련시 약 27억 원의 예산이 들어 테이저건을 운영하는 많은 국가는 운영 예산을 고려할 수밖에 없다. 이와 관련 일선 현장의 경찰은 권총보다 비살상용인 안전한 테이저건 사용률이 약 54배 높은 것으로 추산된다. 하지만 훈련 시 소요되는 비용 문제로 현장 출동 전 격발 훈련을 하지 못하는 것이 현실이다.
높은 비용 대비 예산 부족으로 충분한 훈련을 하지 못하고 출동한 경찰은 테이저 건으로 범죄자를 제압하지 못해 대민 신뢰도 저하 및 현장 경찰관이 범죄자에게 위협이나 상해를 당하는 큰 피해가 발생할 수 있다. 이 같은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주)제이콥시스템이 개발한 테이저건 훈련시뮬레이터는 현장 출동 전 주기적이고, 반복 숙달 사격 훈련이 가능해서 사격의 정확성 향상과 근무 경찰의 현장 대응력을 높일 수 있다.
(주)제이콥시스템 정자현 대표는 “특히 인도네시아 내 대한민국 XR기술 홍보 및 동남아시아 시장 개척의 발판을 마련했다는데 의미가 있다”고 강조했다.
한‧아세안 XR(확장현실) 공동프로젝트 사업자로 선정된 ㈜제이콥시스템은 △AR △VR △MR △XR 등 실감 콘텐츠 및 다양한 콘텐츠를 개발‧서비스하는 전문기업으로서 특히 군‧경찰 훈련시물레이터 전문 개발업체로서 △영상시뮬레이터 △저격수 훈련시뮬레이터 △경찰 테이저건 훈련시뮬레이터 △탑승 훈련시뮬레이터 등 자체 개발한 다양한 훈련 시스템을 보유하고 있다.
▶에듀동아 김다희 기자 dahee67@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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